`썰전` 유시민, 靑 의약품 해명에 "의학적 전문용어로 `헛소리`"

  • 등록 2016-12-02 오전 9:12:47

    수정 2016-12-02 오전 9:12:47

JTBC ‘썰전’ 유시민 전 장관 (사진=‘썰전’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썰전’ 유시민 전 장관이 청와대 의약품 구입 해명에 “헛소리”라고 일갈했다.

1일 JTBC ‘썰전’에서는 청와대의 비아그라 및 약품 구매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방송에서 유 전 장관은 “청와대 약품 구입 목록을 보며 문제점 3가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 첫번째는 “모은 의약품은 해당 질병을 가진 환자 개인에게 처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의약품은 기관에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두번째는 “미용 목적으로 한 주사제를 국가 예산으로 구입한 것”이라며 청와대 해명에 대해 “의학적 전문용어로 ‘헛소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대통령 일과 시간에 미용 시술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통령 일정이 공지됐는데 평일 닷새 중에서 이틀씩 아무 일정이 없는 이런 대통령이 어디 있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받은 청와대 의약품 구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아그라와 팔팔정 364개를 비롯해 태반주사 라이넥주 150개, 감초 주사 히시파겐씨주 100개, 마늘 주사 프로설타민주 60개 씩이 포함돼 있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비아그라 구매 보도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위해 준비했던 것”이라며 ‘고산병 치료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과 상관없어 보이는 의약품도 다수 구매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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