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조세호 드디어 만나다?…"내 인생에 끼어들 줄 몰랐다"

  • 등록 2017-07-21 오전 7:46:29

    수정 2017-07-21 오전 7:46:29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갈무리)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배우 안재욱과 개그맨 조세호가 드디어 만남을 가졌다.

안재욱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이하 해투)의 ‘세 친구’편에 출연했다. 이 과정에서 고정 게스트로 자리하고 있는 조세호와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안재욱은 “안재욱 덕분에 조세호가 스타덤에 올랐다”고 말하는 MC들의 질문에 “내 결혼이 소재가 됐지만 사실은 김흥국씨 덕분”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안재욱씨가 ‘내 인생에 조세호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을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안재욱은 “처음 보는 사람도 조세호를 아냐고 물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이어 “초대 받은 돌잔치에 스케줄 때문에 못 갔다”면서 “불참 이후 연락을 했는데 안받더라. 이번 해투 출연 소식을 듣고 전화했는데 또 안받더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안재욱은 “사실 그렇게 인연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데…”라고 말하며 “사실 돌잔치에 초대했는데 못 온다고 하니까 ‘나와 관계된 인연은 불참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사실 오늘 해투에도 안나올 줄 알았다”고 응수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프로불참러’) 캐릭터를 이어갈 생각인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안재욱을 비롯 조미령, 김원준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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