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배용준·박수진, 피로연 영상으로 신혼여행 중 심한 상처"

  • 등록 2015-07-31 오후 1:50:10

    수정 2015-07-31 오후 1:50:10

배용준·박수진 부부(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박진영이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영상이 공개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진영은 31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라며,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 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 커녕 확대 재생산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박진영은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털 사이트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영상이 퍼져나갔다.

해당 영상에는 배용준과 박수진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배용준이 박수진을 끌어안고 진한 스킨십과 키스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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