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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베를린' 가치 낮춘 김민희의 사생활

입력시간 | 2017.02.20 06:00 | 김윤지 기자 ja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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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베를린` 가치 낮춘 김민희의 사생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흔히 연예인을 스타(star)라고 한다. 별처럼 반짝이는 존재, 그 속에는 대중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란 의미도 포함돼 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활동을 중단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숙은 대중에게 용서를 구하는 시간이다. 관건은 ‘물의’의 범위다. 불법도박·마약·음주운전·성범죄 등으로 법의 판결을 받는 이들은 잘잘못이 명확하다. 죗값을 충분히 치른 후 활동을 재개하고, 이후 더 큰 사랑을 받는 이들도 있다. 반면 사회적인 정서에 반하는 행동으로 반감을 사는 이들이 있다. 19일(한국시간)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도 마찬가지다. 그에게 쏟아지는 것은 칭찬보다 비난이 많다. 그에게 상을 안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연출한 홍상수 감독과의 불미스러운 루머 때문이다. 김민희와 사랑에 빠진 홍 감독이 아내와 딸을 버렸다는 것이다.

소문이 불거진 지난해부터 두 사람은 침묵하고 있다. 대신 베를린영화제 공식 일정 내내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이나 다정한 눈빛 교환으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이 손가락에 나란히 낀 반지나 홍 감독의 재킷을 입고 인터뷰에 나선 김민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홍 감독은 아직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다.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은 없다. 간통죄는 2015년 폐지됐다.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의 김민희에 대한 배우로서 평가는 호평 일색이다. 김민희는 지난해에도 영화 ‘아가씨’로 극찬을 받았다. 홍 감독과 루머만 없었다면 이미 대배우의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다수에게 밉보였다고 ‘문제적인 연예인’인지, 그저 시대와 맞지 않는 이단아인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연예인은 대중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김민희는 대중 대신 ‘사랑’을, 소통 대신 침묵을 택했다. 이는 논란을 키웠다. 적어도 한 동안은 실력 보다 사생활로 주목 받는 배우로 불릴 듯하다. 수상의 가치를 스스로 낮춰버린 셈이 됐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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