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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원킬' 강원FC의 이유있는 5연승 돌풍

입력시간 | 2017.06.19 13:20 | 이석무 기자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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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원킬` 강원FC의 이유있는 5연승 돌풍
강원FC 선수들이 지난 1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5연승을 거둔 뒤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클래식에서 강원FC 돌풍이 매섭다. 시즌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강원FC가 제대로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강원은 1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 5연승을 달렸다. 어느덧 순위는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시즌 전부터 목표로 삼았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강원의 돌풍은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초만 해도 그들의 순위는 11위였다. 그런데 불과 한 달 여만에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강원의 가장 큰 힘은 골 결정력이다. 외국인 공격수 디에고와 베테랑 토종 에이스 정조국, 이근호가 책임지는 공격라인은 상대 수비진에게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사실 강원은 슈팅이 많은 팀은 아니다. 올시즌 유효슈팅이 60개에 불과하다. 12개 팀 가운데 리그 10위다.

하지만 유효슈팅 대비 득점은 0.37점으로 리그 전체 1위다. 거의 2~3개의 유효슈팅 중 1개는 골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특히 디에고는 올 시즌 유효슈팅 12개 가운데 절반인 6개를 골로 연결했다.

강원은 정조국, 이근호 등 시즌 전 영입된 일부 스타플레이어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팀이다. 시즌 초반 정조국이 부상을 당했을때 라인업의 무게감이 확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일부 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팀 전체가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18일 제주전에서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은 정조국이었다. 하지만 전반 21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주인공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박요한이었다. 만 23살의 어린 선수로 강원이 키워낸 유스 출신이다.

당초 우려와 달리 영입된 선수와 직접 키운 선수가 서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올시즌 강원은 한 두 명 선수가 골을 넣는게 아니라 13명이 고르게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은 이제 더이상 도깨비 팀이 아니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우승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현재 승점 24점인 강원은 2위 울산현대(25점)에 겨우 1점 뒤지고 있다. 선두 전북현대(28점)와의 격차도 4점에 불과하다.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넘어 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강원의 다음 경기가 리그 최강 전북과의 맞대결이다. 연승 행진의 최대 고비인 동시에 강원의 진정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만약 강원의 돌풍이 전북까지 집어삼킨다면 그것은 더이상 돌풍이 아닌 실력이라 불러야 한다.

최윤겸 강원 감독은 "5연승이지만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더 강한 팀으로 나아가겠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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