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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콜로라도 악몽' 딛고 시즌 2승 달성...통산 30승(종합)

입력시간 | 2017.05.19 14:28 | 이석무 기자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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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콜로라도 악몽` 딛고 시즌 2승 달성...통산 30승(종합)
LA 다저스 류현진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 몬스터’ 류현진(30)이 ’쿠어스필드 악몽‘에서 벗어나 귀중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2실점 모두 솔로홈런이었다.

5-2로 앞선 채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결국 다저스의 7-로 승리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5⅓이닝 1실점 호투로 973일 만에 승리를 거둔데 이어 시즌 2승(5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4.99에서 4.75로 약간 낮아졌다.

특히 바로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콜로라도 원정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10실점(5자책)이라는 최악의 투구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승리였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79개였고 스트라이크는 48개였다. 투구수 여유가 있었지만 6회초 수비 때 저스틴 보어의 강습 타구가 다리를 강타하는 바람에 부상 방지를 위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최고구속은 92마일(148km)까지 찍었다.

아울러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통산 30승째를 달성했다. 박찬호(124승 98패), 김병현(54승 60패)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세 번째로 통산 30승에 도달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3년에 14승(8패)을 거둔 데 이어 2014년에도 14승(7패)을 거둔 바 있다.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신중했다. 위력이 떨어진 빠른공 대신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펼쳤다. 이날 투구수 79개 가운데 빠른공은 30개 뿐이었다. 대신 체인지업(15개), 슬라이더(16개), 커브(18개)를 고르게 구사했다.

올시즌 유독 1회에 고전했던 류현진은 이날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공을 겨우 9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1회말 공격에서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코디 벨린저의 1타점 1루수 땅볼로 류현진에게 선취점을 선물했다.

류현진은 2회초부터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턴에게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저스틴 보어 타석 때 3루를 파고들던 스탠턴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이 잡아내면서 고비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곧바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있던 보어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맞고 1-1 동점이 됐다. 곧이어 J.T, 리얼무터에게도 좌측 2루타를 내줬지만 다행히 추가 실점은 막았다.

다저스는 2회말 공격에서 작 피더슨의 우전안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류현진도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친 뒤 체이스 어틀리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빅리그 데뷔 후 개인통산 10번째 득점이었다.

다저스가 4-1로 달아난 가운데 류현진은 3회초 다시 홈런을 얻어맞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2개의 홈런 모두 솔로홈런이었다는 점은 류현진에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다저스는 3회말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류현진도 이후에는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4회초 볼넷 1개만 허용할 뿐 공 11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2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번트 자세를 취하는 과정에서 볼케스의 공이 몸쪽으로 치우쳤고 오른쪽 팔에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류현진은 1루로 걸어나간 뒤 5회초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5회초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만 옐리치를 유격수 앞 병살타를 잡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초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스탠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1사 후 보어에게 다시 내야안타를 내줬다. 보어의 강습타구에 다리를 맞으며 내야안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결국 부상 방지를 위해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뒤를 이어 등판한 구원투수 크리스 해처가 1사 1, 2루 위기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류현진의 승리 요건을 지켜줬다.

다저스는 해처에 이어 루이스 아빌란, 조쉬 필즈, 마무리 켄리 잰슨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8회말에는 체이스 어틀리의 희생플라이과 크리스 테일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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