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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강호 뉴질랜드 격파...日과 8강 진출전

입력시간 | 2017.08.13 09:59 | 이석무 기자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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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강호 뉴질랜드 격파...日과 8강 진출전
한국 농구대표팀의 오세근이 뉴질랜드 수비를 앞에 둔 채 골밑에서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FI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장신군단 뉴질랜드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0위)은 13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뉴질랜드(20위)를 76-75로 눌렀다.

레바논과 1차전에서 66-72로 덜미를 잡혔지만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16-55로 대파한 한국은 이날 뉴질랜드 마저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2승 1패가 된 한국은 뉴질랜드(2승1패)와 동률을 이뤘다. 이어 열린 레바논 대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 레바논이 96-74로 이기면서 한국, 레바논, 뉴질랜드가 모두 2승1패 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 팀 간 대결에서의 골득실을 따진 결과 한국은 조 3위가 됐다. 상대 전적 골 득실에서 뉴질랜드가 +3, 레바논은 +2인 반면 한국은 -5다.

조 3위가 된 한국은 D조 2위 일본과 8강 진출 결정전을 벌인다. 마침 이날 경기는 8월 15일 광복절에 열린다.

한국은 초반부터 골밑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전반까지 41-30, 11점 차로 앞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3쿼터 시작하자마자 수비가 흔들린 한국은 뉴질랜드에 추격을 허용했고, 3쿼터를 4점 뒤진 가운데 마쳤다.

4쿼터에 다시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이종현(모비스)이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75-7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서 가로채기에 성공한 한국은 종료 23.2초 전 허웅(상무)이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성공시켜 76-75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뉴질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내극적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이종현이 16점, 오세근(인삼공사)이 13점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오세근은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냈고 박찬희는 어시스트를 7개 책임졌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2-31로 오히려 뉴질랜드에 앞서면서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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