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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따라가던 성현이 언니가 떠나 힘들었다”

입력시간 | 2017.08.13 16:51 | 조희찬 기자 etwood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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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따라가던 성현이 언니가 떠나 힘들었다”
고진영이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
[제주=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박)성현이 언니가 같은 대회를 뛰면서 좋은 성적을 내면 나는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고진영은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 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서 우승한 후 그동안의 침묵을 곱씹으며 이같이 말했다.

고진영은 “(박성현) 언니를 항상 따라가는 입장이었고 따라잡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을 하면서 가혹하게 투어 생활을 했다”며 “그 대상이 없어졌고 내게 쏠린 주변의 기대가 부담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에만 7승을 거둔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떠나면서 강력한 ‘1강’으로 꼽혀왔다. 일각에선 고진영이 최소 5승 이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으나 전반기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고진영이 우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주변의 관심도 떨어졌다. 덕분에 첫 가족 여행을 가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고진영은 “상반기 때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우승이 없어 주변에서 아무도 안 찾아주셨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덕분에 지난 4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번 주에 처음으로 제주도에 가족 여행을 왔다. 한라산도 등반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골프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번 우승으로 김지현(26), 김해림(28), 이정은6(21)로 이뤄진 KLPGA 투어 ‘3강’ 구도에도 브레이크를 걸었다. 그러나 고진영은 “상위권 선수들을 생각 안한지 10개월이 넘었다”며 “타이틀 생각을 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남은 대회 중)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와 후원사들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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