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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황제' 효도르, 美벨라토르 통해 복귀...미트리온과 대결

입력시간 | 2017.02.16 11:15 | 이석무 기자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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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황제` 효도르, 美벨라토르 통해 복귀...미트리온과 대결
미국 격투기 대회 벨라토르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는 ‘러시아 격투황제’ 예멜리아넨코 효도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러시아의 격투 황제’ 예멜리아넨코 효도르(41)가 이번 주말 돌아온다.

복귀무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벨라토르(Bellator MMA) 172’ 대회다. 상대는 UFC를 거쳐 벨라토르와 계약한 헤비급 강타자 맷 미트리온(39·미국)이다.

효도르는 지난해 고국 러시아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UFC를 비롯한 여러 대회사와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효도르의 최종 선택은 벨라토르였다. 벨라토르는 2008년 미국에서 출범한 메이저 종합 격투기 대회다.

효도르의 벨라토르 행에는 벨라토르 대표 스캇 코커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스캇 코커는 한국인 혈통을 지녔다. 서울 이태원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격투기 프로모터로 성공을 거둔 입지전적 인물이기도 하다.

론다 로우지, 크리스 사이보그, 타이론 우들리, 다니엘 코미어, 루크 락홀드 등이 스캇 코커가 운영했던 종합 격투기 대회 ‘스트라이크포스’를 통해 발굴한 선수들이다. 효도르 역시 스트라이크포스에서 활약하며 스캇 코커와 관계를 형성했다.

효도르가 ‘계약을 성사시키기 까다로운 선수’로 잘 알려져있다. 몸값은 물론 세부 계약 조건에도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라토르가 효도르를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벨라토르의 탄탄한 자금력과 더불어 스캇 코커의 협상력이 주효했다.

효도르의 상대 미트리온은 미식축구 NFL에서 선수로 활동하다 종합 격투기로 전향했다. UFC를 거쳐 벨라토르로 합류한 선수다. 효도르보다 체격이 더 크고 빠른 타격가다. 전성기가 훨씬 지난 효도르 입장에선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KBS N Sports와 my K를 통해서 독점 생중계한다. 이날 효도르의 복귀전 이외에도 4경기가 더 준비되어 있다. 조쉬 톰슨, 칙 콩고, 조쉬 코스첵 등도 출전한다.

라틴어로 ‘전사’라는 뜻의 벨라토르는 2008년 출범했고 현재 UFC에 이어 미국내 2위 단체다. 특히 2014년 한국계 베테랑 격투기 프로모터인 스캇 코커가 대표로 취임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도르 이외에도 한국계 파이터인 벤 핸더슨을 비롯, 반더레이 실바, 퀸튼 잭슨, 켄 샴록, 차엘 소넨, 로리 맥도날드 등의 스타들이 주요 소속 선수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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