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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언더파' 장수연 “바다 가서 욕심 버리고 왔다”

입력시간 | 2017.08.11 13:02 | 조희찬 기자 etwood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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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언더파` 장수연 “바다 가서 욕심 버리고 왔다”
장수연(사진=KLPGA)
[제주=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오랜만에 오는 프레스룸이네요.”

장수연이 11일 제주시 제주의 오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아채며 8언더파 64타의 성적을 낸 후 취재진과 만났다.

장수연은 “쉬는 기간 친구들과 동해 바다에 갔다 왔다”며 “전반기가 끝나고 쉬는 동안 그런 생각들을 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퍼팅이 좀 안좋았던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고 마음을 편하게 먹자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장수연은 올해 꾸준히 상위권에 들고 있으나 2승을 거뒀던 지난해만큼 인상 깊은 성적은 아니다. 평균타수(19위), 그린적중률(6위), 페어웨이 적중률(16위) 등 세부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우승이 없다.

장수연은 “작년에 2승을해서 올해 목표는 3승으로 잡았는데 전반기에 우승이 나오지 않아 ‘목표를 줄어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젠 (다른 생각을 잊고) 샷할 때 루틴에만 집중한다”며 “샷 순간에 집중하고 걸어가면서 다른 생각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장수연이 이날 적어낸 8언더파 64타는 2011년 홍진주가 기록한 7언더파 65타를 넘어선 기록이다. 9언더파를 친 오지현(21)이 경기를 마치기 전까진 새 코스레코드였다. 그는 “코스레코드가 훨씬 더 높은 줄 알았다”며 “코스레코드를 의식하지 않고 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장수연은 “제주도랑 잘 맞고 어렸을 때 제주도에 살기도 했다”며 “제주도에서 성적이 나쁘지 않았었으니까 욕심을 버리고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남은 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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