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대세가 바뀐다..'슈스케' 가고 'K팝스타'

입력시간 | 2012.11.18 10:54 | 조우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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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대세가 바뀐다..`슈스케` 가고 `K팝스타`
‘K팝스타’ 선공개 영상(사진=S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스타가 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기회.”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두고 하는 말이다. 가요계 ‘빅3’로 불리는 SM·YG·JYP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K팝스타’의 확실한 강점이다.

지난해 프로그램 출범을 앞두고 “오디션 ‘막차’가 아닌 ‘종결자’가 될 것”이라는 ‘K팝스타’ 제작진의 호언이 허투루 들리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실제 이는 현실화 돼 가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판세가 바뀌고 있는 모양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슈퍼스타K4’는 전국 평균 시청률 8.4%(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전주(8.6%)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13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지만 앞선 시즌이 시청률 20%에 육박했던 점을 떠올리면 한참 모자란 수치다. 더군다나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톱3’ 무대였다.

10월19일부터 방송 중인 MBC ‘위대한 탄생3’는 최악이다. 아직 본격적인 무대 전이라고 해도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15일 8.4%)다. KBS2 ‘VJ특공대’(9.0%)에도 밀렸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시청률(22.8%) 기록을 보유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란 타이틀이 무색하다. ‘위대한 탄생’이 더욱 어려워 보이는 건 그간 배출해 낸 스타가 없다는 점이다. 시즌 1, 2 우승자 백청강과 구자명의 활약과 존재감은 ‘슈퍼스타K’와 ‘K팝스타’ 출신들과 비교하면 전무한 수준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생명력은 참가자들의 실력과 그들에 대한 후속 관리라는 점이 명확해졌다. ‘슈퍼스타K’는 오디션 프로그램 선발 주자로서의 노하우와 자사 출신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K팝스타’는 이하이와 박지민이란 걸출한 신예를 발굴해 냈다. ‘위대한 탄생’은 뭐 하나 뚜렷이 내세울 게 없다. 그러면서도 타사 프로그램이 거의 1년 만에 새 손님을 맞는 것과 달리 ‘위대한 탄생’은 쉴 틈 없이 달려와 어느덧 시즌3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를 준비 중인 이들이 앞으로 어디에 도전장을 내밀지는 자명한 일이다. 이는 곧 실력파 참가자들의 부재로 이어지고 시청률 하락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슈퍼스타K’와 ‘위대한 탄생’은 태생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각 방송사 간의 암묵적인 견제도 한몫했지만 이러한 난제를 극복할 만한 기획 능력과 스타로 성장시켜줄 시스템이 부족한 건 방송사로서 어쩔 수 없어서다.

결국 프로그램 심사위원 혹은 멘토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K팝스타’의 차별성은 더욱 도드라진다. ‘K팝스타’ 참가자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SM·YG·JYP의 훈련 과정을 각각 겪게 되고, 우승 시 3사 중 한 곳에서의 데뷔가 보장된다. 이들 3사 중 한 곳에서 데뷔한다고 무조건 성공을 장담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타로 가는 지름길인 것만은 분명하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K팝스타’가 시즌2로 18일 재출격한다. ‘K팝스타’ 제작진은 첫 방송 24시간 전인 17일 오후 5시 포털사이트 다음에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 일부의 노래와 연주 장면을 통해 또 한 번의 ‘광풍’이 휘몰아칠 것을 예고했다.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목소리로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선보인 일명 ‘기타남’, 건반에 맞춰 싸이의 ‘챔피언’을 열창한 16세 키보드 소녀, 스팅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을 불러 심사위원 3인의 넋을 잃게 한 소년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K팝스타’ 박성훈 PD는 “시즌2가 시즌1과 다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굉장히 다른 색깔의 재능 있는 사람들이 발굴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팝스타2가 다시 한 번 주말 예능 안방극장을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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