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은 3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시간이 멈춘 듯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화보를 선보였다.
강동원은 오래된 이끼 숲과 고요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광 속에서 나른한 포즈와 표정을 연출했고, 그 모습을 각각 2가지 버전의 표지에 담았다. 그는 목에 리본이 달린 셔츠, 러플 블라우스, 로브 가운 등을 입고 맨발로 숲 속에 서있는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가려진 시간’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어린 시절 첫사랑의 추억을 들췄다.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의 유난히 피부가 하얀 아이를 좋아했었다. 아직 이름도 기억하고 있다. 첫사랑이라기보다는 엄마 외에 처음으로 여자 사람이 좋아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첫사랑에 대해 묻자 “처음으로 가슴앓이를 한 건 고등학교쯤이었다. 되게 가슴 아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슴 따뜻한 기억”이라며 “첫사랑은 모든 기억 중에서 제일 강력한 기억 같다. 첫사랑을 떠올리면 고등학교 때 그 시절의 날씨와 냄새 이런 것까지 생생하게 다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원의 화보는 3일 발행한 하이컷 18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