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홍상수, 수상 뒤 두 손 꼭 잡은 모습 포착

  • 등록 2017-02-20 오전 9:03:46

    수정 2017-02-20 오전 9:03:46

김민희·홍상수 (사진=시네마스코프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홍상수 감독과 손을 꼭 잡은 모습이 공개됐다.

캐나다 영화전문지 시네마스코프(Cinema Scope)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김민희, 홍상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했다.

사진은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주연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직후 홍 감독과 함께 관객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특히 두 사람이 꼭 잡은 손이 눈에 띈다.

김민희는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나 국내 여론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문성근)과 미혼 배우(김민희)의 불륜을 그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과거 한 매체에 의해 불륜설이 제기된 홍 감독과 김민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불륜관계를 직접 인정하지 않았지만 부정하지도 않고 있으며, 이번 영화제에서도 여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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