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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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영국 라이선스 패션 & 컬쳐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가 2018년 11월호 통해 파리에서 서울까지 배우 이성경의 가장 빛나고 반짝이는 순간을 화보로 담았다.
드라마 ‘어바웃타임’ 이어 새 영화 촬영을 끝낸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성경을 파리, 그리고 서울에서 만났다. 이성경은 지난 9월 파리패션위크 때 진행된 생 로랑 컬렉션에 참석해 올 블랙 룩으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한류스타를 뛰어 넘어 세계적인 스타일 아이콘으로 발돋움했다. ‘데이즈드’는 그때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이성경을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파리의 자유분방함, 그리고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이성경은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로 임했다. 이날 화보 촬영을 위해 이성경이 입은 의상은 생 로랑의 2019 S/S컬렉션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한 시즌 먼저 공개된 옷들이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질문을 하자 이성경은 “아직 많이 부족해요. 캐릭터를 연구하고, 전하려는 메시지가 뭔지, 작품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요. 좋은 작품을 하려면 좋은 배우가 돼야 하고, 좋은 배우가 되고 싶은 것도 결국 좋은 작품을 하기 위한 거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몰라요. 고민하는 과정마저 즐거워요”라고 전했다.
신비롭고 고혹적으로 변신한 이성경의 모습은 ‘데이즈드 코리아’ 11월호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