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부인' 홍현희 측 "오늘(11일) 고소장 접수" [전문]

  • 등록 2021-03-11 오후 6:17:49

    수정 2021-03-11 오후 6:17:49

홍현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홍현희가 학폭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홍현희 소속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홍현희씨의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오늘 11일 오후 6시경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허위 사실을 게재하고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현희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홍현희의 무리들이 외모를 지적하고 자리 뒤에서 지우개 가루를 던지며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홍현희를 향해 “과연 너는 지난날에 떳떳하니? 혹은 덮고 살지 궁금하다”면서 “요즘 학폭 미투에 비하면, 내가 겪은 정서적 피해가 얼마나 영향을 줄까 조심스럽지만, 양심이라도 찔리면 되었지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 홍현희는 소속사를 통해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되는 소리”라면서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역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면서 “당사는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홍현희 소속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홍현희씨의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오늘 11일 오후 6시경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허위 사실을 게재하고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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