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남편 루머 만들고 내 얘기 조작하고…왜 이러시나요”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함소원이 자신에 대한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고 고충을 토로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낸 악성 DM을 캡처해 공개했다.

함소원은 “이 분이네요. 매일 제 이야기를 만들어서 신문사 제보하시고, 홈쇼핑에 항의 전화, 조작 기사 유튜버들에게 뿌리고 저희 집 앞에 오시고 혜정이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원장님과 통화까지 하시고 남편 루머 만들어서 오늘은 기자분께 연락하시고 그 기자분과 통화도 했네요”라고 말했다.

함소원이 공개한 악플 내용에는 “네가 뭔데 내가 보낸 대로 올려야지 네 맘대로 ‘죽고 싶어?’ 라고 바꿔서 올려?” “내가 보낸 메시지랑 네가 올린 글이랑 같이 캡처해서 신문사 기자들에게 보낸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이제 내가 보낸 글까지 수정해서 올려? 두고 봐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함소원은 “무엇을 위해서 이러시나요? 고소는 안 당하려고 지능적으로 아이디 바꾸시면서 증거도 바로바로 인멸하시고 저는 하지도 못하는 그 능력을 사회에 봉사하시면 훨씬 깨끗한 세상이 될 텐데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그렇게 톱스타 아니에요. 스토커 있을 정도 아니에요. 스타님들에게만 있다는 이런 일을 저도 당해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중국인 남편 진화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방송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하차한 이후에도 여러 조작 의혹이 등장하고 있지만, 함소원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함소원이 악성 DM을 공개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