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배우 부부, 분식집 운영 근황 "수입 없어서 시작"

  • 등록 2023-06-13 오전 7:03:53

    수정 2023-06-13 오전 7:03:5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재연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약해온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분식집을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홍승범, 권영경 부부는 12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승범은 “33년간 대본에 의해 합법적으로 바람도 피우고 사기도 좀 치며 악역을 많이 담당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웃었다. 권영경은 “전 남편과 달리 착하고 편안한 아줌마, 엄마 역할을 주로 하며 30년간 연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 24년 차 부부라는 두 사람은 “딸은 23살, 아들은 21살이 됐다”고도 알렸다.

상담을 의뢰한 이유를 묻자 홍승범은 “성격이 저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 그동안 아내와 부딪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상담을 한 번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같은 물음에 권영경은 “장사를 할 때 항상 TV를 켜놓고 있는데, TV에서 이 프로그램이 나오는 걸 보면서 ‘저긴 내가 나가야 해’ 하는 생각을 했다”며 “저희가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니까 혼자 끙끙 앓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오은영)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보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뒤이어 공개된 VCR를 통해 분식집을 함꼐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권영경은 “가게 하기 전에는 현금 서비스, 카드론 등으로 돌려막기를 하면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우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가게를 하는 것”이라며 “촬영 제안이 오면 가게를 쉬는데 제안 안 들어와서 문제”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홍승범은 “촬영이 많아 봐야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있다. 연기를 정말 하고 싶고, 연기를 할 때 행복한데 요즘은 촬영이 두 달에 한 번 정도 있을 때도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권영경은 “수입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로 분식집 일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수입이 괜찮더라”며 “분식집을 운영한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고정 수입을 만들어야 하다 보니 지금은 분식집이 우선이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계속해서 의견 충돌을 빚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샀다. 이들이 이야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