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천은…서태지 데뷔무대 함께한 '90년대 유재석'[릴레이 인터뷰③]

  • 등록 2017-06-12 오전 6:59:29

    수정 2017-06-12 오전 8:52:10

사진='특종!TV연예' 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C 임백천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로 연예계 입문했다. 당시 고영선과 함께 '한마음'이란 노래를 불러 장려상을 수상했다. 당시 국민대 건축학과 재학생이었다. 생방송 중 대본 대신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임백천을 눈여겨 본 PD는 MBC ‘젊음의 행진’ 전신인 ‘젊음이 있는 곳에’ 진행을 맡겼다. 그렇게 '국민 MC' 임백천이 탄생했다.

한때 ‘외도’도 있었다. 임백천은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건설회사에 건축기사로 입사했다. 5년 후 방송인으로 복귀했다. 그가 있어야 할 곳은 방송이었다. 이후 30년 넘게 깔끔한 진행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방송사를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KBS2 '슈퍼선데이', ‘좋은나라 운동본부’, ‘세대공감 토요일’, MBC '가요 큰잔치' 등이 그를 대표한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첫 방송 출연작으로 유명한 연예정보프로그램 MBC ‘특종TV연예’의 오랜 진행자였다. 지금도 KBS2 '임백천의 라디오 7080'을 진행하는 영원한 현역이다.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부침 많은 연예계에서 스캔들 한 번 없었다. 1993년 MC 김연주와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인터뷰 도중 걸려온 김연주의 전화에 부부는 서로 존댓말을 사용했다. "아내보다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할 만큼 그는 애처가였다. 2015년 MBC ‘복면가왕’에 복면가수로 출연한 그는 “결혼한 지 22년 됐지만 아직 많이 사랑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내는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복귀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프로그램은 많지만 김연주라는 MC가 할 만한 프로그램이 아직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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