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모깨기]‘주말불패’ 신혜선, 2년 만에 '황금빛 전성기'

  • 등록 2017-12-23 오전 7:00:00

    수정 2017-12-23 오전 7:00:00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주말에는 신혜선이다.

배우 신혜선이 ‘주말불패’의 상승세를 탔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송하는 작품에서는 실패하지 않는다. ‘아이가 다섯’ ‘비밀의 숲’이 그랬고 현재 방송하고 있는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완연하게 꽃을 피웠다. 지난해 이데일리는 ‘올해의 발견’으로 배우 신혜선을 꼽았는데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시청률 여왕’ 자리를 꿰찼다. “몸은 조금 힘들더라도 계속 연기하는 게 좋다”는 그는 별다른 휴식기 없이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신혜선의 주말극 성공기를 돌아봤다.

사진=아이가다섯
△‘아이가 다섯’으로 우뚝

신혜선은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 얼굴을 비춘 후 케이블채널 tvN ‘오 나의 귀신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과 키스신을 소화한 것도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 당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등에 출연해 털털한 매력을 전달했다. 그리고 2016년 그의 인생을 바꾼 ‘아이가 다섯’을 만났다. 이연태 역으로 출연해 배우 성훈과 호흡했는데 주인공 이상으로 사랑받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분량이 늘어나 ‘주연’이라 말해도 무리가 없었다. 2016년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는 무관에 그쳤는데 당시 많은 팬이 ‘말도 안 된다’며 분개했다.

사진=비밀의숲
△장르물도 잘한다

신혜선의 다음 타석은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이다. 명문가 출신의 자존심 센 수습 검사 영은수를 연기했다. 지난 7월30일에 종방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스릴러 드라마를 표방하는 장르물과도 좋은 궁합을 보였다.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조승우, 배두나의 존재감이 컸으나 신혜선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 역할을 했다. ‘비밀의 숲’이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많은 고정 시청자를 가졌다는 것도 힘이 됐다. ‘데뷔 후 가장 강렬한 캐릭터’라는 평가를 얻은 건 덤이다. 신혜선은 전작의 성공으로 자칫 주말 가족극에 함몰될 수 있었으나 ‘비밀의 숲’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라는 걸 입증했다.

△‘황금빛’ 신혜선

‘비밀의 숲’이 끝나마자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 출연했다. 9월부터 방송해 중반부를 넘겼다. 이번에는 주연이다. 한때 부유했지만 가세가 기운 집안의 딸 서지안을 연기했는데 강인하면서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잘 살렸다는 평가다. 배우 박시후와 호흡하고 있는데 시청률 40%를 넘으며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2017년 최고 시청률이다. 시청률 50%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제성과 완성도에서 모자람이 없다. 이쯤이면 신혜선을 주말 안방극장의 맹주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 모든 성공기가 불과 2년여라는 길지 않은 시간에 이뤘다는 게 더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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