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역전 우승 노리는 박인비 "마지막 날 특별한 경기 필요"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선두와 7타 차 5위
"더위가 변수, 체력관리 잘 하면서 좋은 경기 할 것"
  • 등록 2021-04-04 오후 1:15:57

    수정 2021-04-04 오후 1:15:57

박인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하며 집중력과 특별한 경기를 강조했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6위에서 순위는 한계단 올라섰으나 선두와 격차는 5타에서 7타로 더 벌어졌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이날 5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경기 뒤 박인비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았지만 후반에는 샷과 퍼트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지난주보다 퍼트와 샷감각은 대회를 하면 할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마지막 날 경기를 기대했다.

선두와 7타 차로 벌어져 역전 우승이 쉽지 않아졌지만, 기대를 버리진 않았다.

박인비는 “선두와 타수 차가 워낙 많이 나고 있어 내일 특별한 경기를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씨를 변수로 꼽았다. 박인비는 “아무래도 더위와 바람이 경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이번 주에 가장 힘든 부분이 더위인데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서 더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더위를 잘 이겨내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주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인비가 마지막 날 역전에 성공하면 이전 대회와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19번째 선수가 된다. 2016년 리디아 고의 기아 클래식과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연속 우승이 가장 최근 기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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