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악마의 재능기부' 복귀했지만.."감 잃었나" 반응 싸늘

  • 등록 2017-09-15 오전 10:16:10

    수정 2017-09-15 오전 10:24:51

신정환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한 가운데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14일 방송된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7년간의 자숙 끝에 복귀하는 신정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지난 2010년 불법 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파문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는 신정환과 탁재훈이 행사 콜센타를 차려 본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무보수로 재능 기부를 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신정환은 방송 복귀에 대해 “생각도 안 하고 있었고 자신도 없었다”며 “아기가 생긴 게 결정적인 것 같다. 가족이 생기면서 부담도 되고 힘도 됐다. 그때 소속사 대표가 마지막 기회라며 복귀를 설득했고 그 말에 나의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 보여드리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후 신정환은 탁재훈과 함께 본격적인 콜센터 홍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콜센터 근처 시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신정환 앞에서 팔을 토닥이며 “이제는 정신 차려야 해”라고 조언했다. 그 말을 들은 신정환은 “너무 고맙다”라고 당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복귀 기사에 쏟아진 악플에 대해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정환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 사진=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이 같이 신정환은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정면돌파했지만, 대중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악플에 공감하면 조용히 살아야죠”, “여태까지 사례를 보면 사고 쳐도 실력만 있으면 뻔뻔하게 활동 잘함. 문제는 두 사람 모두 (방송)감을 잃었다는 것. 사고도 치고 재미도 없는데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봐줄 이유가없다”, “젊고 신선하고 유쾌하게 웃기는 연예인이 얼마나 많은데 왜 이 두 사람을 쓸까”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신정환 자숙 다른 연예인들 보다 오래 했다. 다시는 도박하지 말고 천재적인 재능 잘발휘하길” 등 응원의 메시지도 있었다.

한편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의 연출을 맡은 조욱형PD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 많은 논의를 거치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신정환에게 이 방송이 절실한 기회일 수 있다는 점을 느끼고 더욱 신중하게 작업 중이다.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방송을 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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