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반려동물 비위생적인 생산업체에서 번식도구로만 사육돼 '충격'

  • 등록 2014-02-05 오전 12:04:53

    수정 2014-02-05 오전 12:04:53

반려동물 피디수첩
반려동물 피디수첩
[티브이데일리 제공]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번식용 도구로만 반려동물을 이용하는 곳이 있어 충격을 줬다.

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반려동물 판매점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애견인 천만 시대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17.9%였다. 이에 애완동물 시장은 최근 전망 좋은 사업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도 있었다. 반려동물의 불투명한 유통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허가 받지 않은 곳에 불법으로 반려동물을 판매하기 위해 키우고 비위생적인 위생상태와 질병관리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많았다.

동물보호시민단체에 따르면 대략 전국에 3~4000개의 생산업체 중 실제 정부에 신고, 집계된 동물생산업체는 49곳 뿐이었다. 미신고 상태에서 운영되는 이유는 법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시설 기준에 어긋나기 때문이었다.

실제 제작진이 방문한 번식업장은 모두 악취와 지저분한 환경에서 반려동물을 사육하고 있었다. 여기서 반려동물은 그저 번식의 도구로만 사육되고 있었다.

경매장 한 켠에는 나이든 종견과 모견인 폐견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이곳에서 애완견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구매한 지 얼마 못 가 질병으로 죽는 애완견들을 보며 마음 아파하고 항의했다.

이에 제작진이 한 경매장 관계자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사람도 다 죽는 거다. 많은 수량에 비해 죽는 동물도 생긴다. 퍼센트로 말해야 한다"고 뻔뻔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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