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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16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김훈 중위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김훈 중위 사건은 군대 내 사망사고에 대한 군 수사의 문제점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됐다. 이 사건 이후 ‘군 의문사’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사건 수사는 지난 1998년부터 장기간 이뤄졌지만 사인은 모두 자살로 결론났다.
2002년부터 6년간 이어진 소송 과정에서 재판부는 사인을 자살로 단정한 군 수사결과를 수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군이 잘못된 수사로 타살 여부를 규명할 수 있는 단서를 훼손했다고 판결했다. 지난 2009년 종료된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도 사인규명 불능이라는 애매한 결론을 내렸다.
그러다 2010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사건이 다뤄진 후 김훈 중위의 사인을 자살로 볼 수 없다는 여론이 다시 일기 시작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사건 재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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