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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위험한 소문, ‘찌라시’의 실체를 찾아 나선다.
지난해 12월, 검찰이 성매매에 연루된 연예인을 수사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당시 ‘연예인 성매매 리스트’가 인터넷에 확산됐다. 그러나 결국 리스트에 오른 연예인들 가운데 상당수는 해당 사실과 관련이 없음이 드러났다.
제작진은 메일 정보의 정체를 알기 위해 찌라시의 생성 과정을 추적해봤다. 그 결과 정보회의를 통해 많은 소문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회의는 폐쇄적이고 은밀한 곳에서 이뤄졌다.
정보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는 사람과 찌라시에 대해 정통한 연예부 기자는 거짓 정보와 역정보가 결국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를 집단에 대한 불신이 커 찌라시와 유언비어, 루머가 통하는 사회라고 설명했다. 근거 없는 ‘소문’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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