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월화극 나홀로 시청률↑..자체 최고 기록 경신

  • 등록 2014-05-28 오전 6:53:46

    수정 2014-05-28 오전 8:32:07

‘빅맨’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빅맨’이 나홀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빅맨’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10회로 전국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9회 방송에서 처음으로 10%를 넘기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빅맨’이 또 한번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닥터 이방인’은 12%대로 하락, MBC ‘트라이앵글’은 6% 초반까지 떨어져 ‘빅맨’의 상승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무엇보다 27일 경기도 안성의 한 세트장에서 ‘빅맨’의 출연진인 강지환, 최다니엘, 이다희, 정소민 등이 모여 드라마의 진정성이 시청률 상승세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전한 다음 일궈낸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깊어 보인다. 당시 강지환은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 시대 진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속이 뻥 뚫리는 드라마”라며 ‘닥터 이방인’이라는 월화극 시청률 1위 드라마를 의식하는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빅맨’은 강지환과 최다니엘의 흡입력 높은 연기와 이다희, 정소민, 윤소희 등 여배우들의 빛나는 존재감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탄탄한 구조 속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속도감있게 전개되며 월화극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삼류인생을 살던 김지혁(강지환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성실한 열혈 청년으로 살던 김지혁이 그의 심장만을 노린 현성그룹 일가의 계략에 휘말리며 가짜 가족을 품고 또 다른 복수와 성공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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