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박주영, WC서 아스널의 '오판' 증명?"

  • 등록 2014-06-06 오전 6:02:51

    수정 2014-06-06 오전 6:02:51

△ 지난달 28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튀니지와 경기에서 박주영이 슛을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 언론이 박주영(28)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타임스’ 영국판은 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박주영을 ‘간판스타’(Star man)로 분류했다. 매체는 “비록 아스널에서 방출당하며 임대 선수로 왓포드에 오게 됐지만, 한국 대표팀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다”라고 박주영을 소개했다.

이어 “A매치 63경기에서 24골을 터트린 기록이 그것을 대변해주고 있다”면서 “한국의 성공은 그의 발끝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번 여름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서도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필요하다”며 박주영의 앞날도 걱정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31일자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와의 임대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채 브라질로 떠나게 됐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면면도 살펴봤다. 또 “첫 한 두 경기에서 승리하면 부담이 줄어들 것(An early win will alleviate the pressure)”이라며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초반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러시아 전을 시작으로 알제리(23일), 벨기에(27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에당 아자르(23·첼시), 로멜로 루카쿠(21·에버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벨기에 전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벨기에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러시아나 알제리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편 브라질월드컵은 상파울루, 쿠리치바 등 12개 도시에서 13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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