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美로 떠난 예비신부, 알고보니 국내서...'미스터리'

  • 등록 2014-07-05 오전 1:33:55

    수정 2014-07-05 오전 1:33:55

△ 실종자 이방연 씨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 사진= SBS 제공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예비신부 실종 사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집중 조명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실종된 예비신부 치위생사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쳐보고 그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방송분에서는 명문대 출신 부잣집 아들과 결혼을 앞두고 미국으로 간다며 사라진 뒤 1년 6개월째 실종상태인 29세 치위생사 이방연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이방연 씨의 남자친구는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이다. 남자친구의 부모는 두 사람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겨왔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방연 씨와 남자친구는 4년 연애 끝에 함께 미국에 가기로 결정했다.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1월 24일 오전 9시 남자친구와 미국으로 떠난 이방연 씨는 이후 종적을 감췄다. 그는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실종자로 돼 있다.

제작진은 사건의 전말을 추적한 결과 이방연 씨가 출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종 전 그는 치과를 그만두고 이삿짐을 정리했으며 휴대전화 번호도 해지했다. 출입국 기록과 카드내역을 살펴봐도 이방연 씨는 국내에 있었던 게 분명했다.

이방연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건의 전말은 오는 5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 사라진 신데렐라 편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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