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시의원 연루 3000억 재력가 살인사건 전말 공개

  • 등록 2014-07-19 오전 12:58:00

    수정 2014-07-19 오전 12:58:00

△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3000억 원대 재력가의 살인사건 전말이 그려진다. /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현직 시의원 김모 씨와 친구 팽모 씨가 연루된 3000억 원대 자산가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지난 3월 3일 새벽 0시 40분쯤 여느 때처럼 자신의 빌딩으로 들어서던 3000억 원대 자산가 송 씨는 2시간 뒤 끔찍하게 살해된 채 아내에게 발견됐다. CCTV에는 송 씨가 건물로 들어서기 몇 분 전 검은 패딩에 복면을 한 남성이 들어오는 것이 찍혀 있었다. 이 남성은 송 씨가 건물에 들어선지 10여분 만에 그를 살해하고 현장을 떠났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미제로 남을 뻔한 이 살인사건은 피의자 팽 씨가 중국 심양에서 긴급 체포되며 전환점을 맞았다. 팽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살인 청부를 받았고 이를 지시한 사람은 십년지기 친구이자 현직 시의원인 김 씨라고 진술했다. 팽 씨는 김 의원이 범행 도구를 구해준 것은 물론 사건 현장 주변의 CCTV 사각지대를 찾는 등 직접 동선을 파악해줬다고 밝혔다.

살인 교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씨는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했으며 때론 결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이 침묵하고 있는 사이 피해자의 금고에서는 김 의원이 5억2000만원을 빌렸다는 차용증서와 수많은 정, 관계 인사들의 명단, 그들에게 건넨 금액이 적힌 장부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 사람의 엇갈린 진술 속에 감춰진 진실을 추척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잔혹한 의리, 3000억 재력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편은 19일 밤 11시 15분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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