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측 “토크쇼 MC 제의 받은 적 없다” 해명

  • 등록 2014-08-06 오전 6:15:35

    수정 2014-08-06 오전 8:02:30

△ 김연아가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김연아와 제이에스티나가 함께하는 썸머 나이트(SUMMER NIGHT)’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방송 토크쇼 MC 제의를 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토크쇼 MC 제의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김연아는 방송 토크쇼 MC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중국 포털 ‘텅쉰’에 게재된 기사를 인용, “김연아가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토크쇼 MC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과정에서 거액의 출연료 제의가 오갔을 가능성도 따졌다.

그러나 김연아가 방송 토크쇼 MC 제의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의 연예계 진출설은 다시 수그러들 전망이다.

김연아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피겨스케이팅 심판 및 지도자 강습회에 참석해 강의를 들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통화에서 “틈틈이 후배들을 돕기 위해 지도자 수업을 들었을 뿐 당장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도자 수업을 들은 김연아는 실제로 오는 9월부터 학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모교인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체육학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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