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왕지원, 기억 잃은 장혁과 재회 “발레 그만두겠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왕지원이 장나라와의 기억을 잃은 장혁과 재회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1회에서는 기억 상실에 걸린 이건(장혁 분) 앞에 나타난 강세라(왕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김미영(장나라 분)과의 약속 장소에 가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깨어났을 때는 김미영과의 지난 세 달은 모두 잊은 상태로 세라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마카오로 떠나기 직전의 상태가 되어 있었다.

강세라는 자신을 반기는 이건의 모습에 “건하고 나하고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좋다”며 행복해했다. 그리고 이건이 자신의 아내인 김미영을 알아보지 못하자 미영에게 “건은 지금 기억상실증이라 당신과 결혼한 걸 기억 못한다. 지금은 억지로 충격을 주면 안좋을 수 있다고 하니 그쪽이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기억을 잃은 이건에게 “그동안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나 발레 그만 뒀다. 이게 건만 바라보겠다”며 곁에 있을 것을 선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