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죽음 위기 정일우 구했다

  • 등록 2014-08-19 오전 6:18:35

    수정 2014-08-19 오전 6:18:3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윤호가 김흥수의 칼에서 정일우를 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5회에서는 기산군(김흥수 분)이 휘두른 칼에서 월광대군 이린(정일우 분)을 지켜내는 무석(정윤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린이 귀물을 보는 능력이 있음을 감지한 사담(김성오 분)은 이를 기산군에게 고했고 기산군은 이린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그리고 마침 궁 뒤뜰에서 김상궁의 혼을 부르고 있던 이린의 모습에 “네가 정녕 내게 거짓을 고했냐. 정녕 귀물을 보는 눈이 있으면서 거짓을 고했냐”며 칼을 들이댔다.

이린은 “이곳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다 김상궁도 떠올랐다. 믿어달라”며 애원했지만 기산군은 “그런 거짓으로 나를 속이려 들다니. 내가 그 정도로 아둔해 보이냐”며 이린에게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무석이 그 앞에서 기산군의 검을 막아냈고 “비키라”고 명하는 기산군에게 “전하를 위해 막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하께서는 성군이 되실 거다. 그런 전하의 검에 대군의 피를 묻혀 오점을 남길 수 없다”고 말해 죽음 위기에 있던 이린을 구해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기산군의 진노에 별궁에 갇힌 이린이 또 다른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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