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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55)이 앙헬 디 마리아(26)의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ESPN 영국판은 이같이 보도하며 디 마리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디 마리아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알지 못한다”며 “내가 아는 것은 그가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고 곧 열릴 경기에서 우리의 승리를 도울 것이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8월 31일까지 모든 일은 같은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적 시장이 마무리되면 모든 것은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디 마리아의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모양새다.
당초 안첼로티 감독은 디 마리아의 잔류를 원했다. 하지만 현재 그는 “이적 시장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디 마리아의 거취는 어디가 될지 모른다”고 말하며 다소 체념한 상태다. 안첼로티 감독은 여전히 디 마리아를 전술의 한 축으로 여기고 있지만, 그의 이적을 애써서 막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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