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홍천강 괴담편, 외지 처녀 익사 후 생기는 의문의 사고들

  • 등록 2014-09-13 오전 12:03:02

    수정 2014-09-13 오전 12:03:02

△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10여 년 전 일어난 홍천강 괴담의 취재 결과를 공개한다. /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홍천강 괴담의 비밀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홍천강 괴담에 대한 진실을 다각도로 추적했다.

홍천강 괴담은 10여 년 전 하이힐 차림으로 다슬기를 줍던 외지 처녀가 홍천강에 빠져서 사망한 후 해마다 홍천강으로 뛰어들어 익사한 외지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뜻한다.

한 고인은 홀로 강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신에는 목을 짓눌린 손자국이 발견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사고는 시신이 발견되기 2년 전에 일어났다. 고인의 가족들은 그가 평소에 물을 몹시 무서워했기 때문에 스스로 강에 혼자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마을에선 그가 괴담 속 ‘하이힐 여인’에게 희생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떠돌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유족들의 의뢰를 받고 고인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원했다. 홍천강서 촬영한 46분 분량의 동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홍천강 괴담의 전말이 밝혀지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1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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