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제시’ 맨유 위에 ‘8억 요구’ 호날두 있다?

  • 등록 2014-09-15 오전 12:06:37

    수정 2014-09-17 오후 6:33:36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첼시 등이 호날두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호날두 측이 요구할 주급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고개를 들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현지 언론 은 내년 여름 호날두가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3982만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문 맨유의 주급 체계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맨유가 임대 영입한 ‘S급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28)의 현재 주급은 39만 파운드(약 6억5505만 원). 따라서 세계 최고 축구스타인 호날두는 이보다 많은 주급을 요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의 복귀를 위해 30만 파운드(약 5억553만 원)의 주급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이는 현재 호날두의 주급인 29만 파운드(약 4억8868만 원)를 약간 웃도는 액수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의 보도대로 호날두 측이 50만 파운드의 주급을 요구한다면 맨유, 맨시티, 첼시 등 명문 클럽들도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유력 스포츠언론인 ‘FOX 스포츠’는 같은 날 호날두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매체는 “호날두가 불안한(unrest) 레알 마드리드의 생활을 청산한 후 맨유로 복귀할 수 있다”고 간추렸다. 실제로 호날두는 최근 앙헬 디 마리아의 이적을 놓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마찰을 빚는 등 가시밭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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