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문준영, 스타제국 재언급 "돈 받고 입 막았다? 잠시 휴전일 뿐"

  • 등록 2014-09-23 오전 1:30:01

    수정 2014-09-23 오전 1:30:01

그룹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사진=스타제국]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와 합의를 이룬 뒤 심경을 밝혔다.

22일 문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저만 생각해서 돈을 받고 입을 막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라며 스타제국 비판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말문을 열었다.

문준영은 “그게 아닙니다. 다만 저하루 만에 한 가정의 아빠의 눈물. 그게 바로 저희 신 사장님 모습이셨고, 하루 만에? 아닙니다. 몇 년간 싸우고 참다 참다 터진겁니다. 피하냐고요? 아니요. 잠시 휴전이라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걸 짊어지고 가야 하는 제 입장이 돼 보셨습니까”라며 “왜 싸움 구경만 할 줄 알고 부추길 줄만 알지. 옆에서 싸움을 지켜 보는 가족 같은 입장은 생각 안 하세요 왜..? 내 친구가 맞고 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습니까”라고 현재 심경을 호소했다.

또한 문준영은 “총대 메고 전쟁 치르라고 하시잖아요. 그럼 제가 총대 멜 테니 끝까지 제 편에 서 주시겠다고 자신 있게 말씀하실 수 있으십니까? 그 믿음을 보고 하겠습니다”며 “한 배를 타려면 확실하게 타십시오. 그 믿음을 보고 여러분 말대로 전쟁 치르겠습니다. 대신 그 믿음이 몇 분이나 되는지 제 마음을 움직여 주세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이지 않는 스폰서 하나님. 눈에 보이는 믿음 든든한 제 ‘빽’이 돼 주시는 대중 분들이 계신다면 제 마음을 사세요”라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문준영인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스타제국과 계약 문제, 아이돌 그룹의 현실을 비판하는 트윗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하루만인 22일 오전 트위터에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조금 전 신주학 대표와 대화를 마쳤고 진심이 전해져 정말 다행이다. 해소가 됐다. 내 진심에 귀 기울여 주고 배려해준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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