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나, 지난 1월 자택서 스스로 목숨 끊어..JYP출신으로 공황장애 앓아

  • 등록 2014-10-02 오전 12:01:00

    수정 2014-10-02 오전 12:01: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가수 겸 배우 한나가 지난 1월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지난 2004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한나가 지난 1월 13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나는 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이를 걱정하던 어머니에의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한나는 생전 공황장애를 앓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故 한나 (사진=하늘연못엔터테인먼트)
한나는 2004년 `바운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럭셔리` 등을 발표해 활동했으며, 데뷔 전에는 강성훈의 `회상` 뮤직비디오와 비의 `난 또 니가 좋은 거야`에서 피처링을 맡은 바 있다.

특히 스카이 휴대폰 CF에 출연했을 당시 상대역 남성(태사자 박준석)이 이어폰을 건네며 했던 멘트 “같이 들을래?”는 한동안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故 한나의 SKY 광고의 한 장면 (사진=SKY 광고 영상 캡처)
이후 한나는 2011년 한지서라는 이름으로 연기에 도전해 영화 `돈가방`과 `까만크레파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고인은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관에서 영면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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