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울리고, 김민우에 독설한 윤상의 사연

  • 등록 2014-11-12 오전 12:01:02

    수정 2014-11-12 오후 5:26:47

△ 가수 윤상이 강수지, 김민우와의 일화를 얘기했다. /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윤상이 과거 강수지와 김민우에게 독설을 했다고 털어놨다.

윤상은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작곡가로서 냉철하면서도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1990년대부터 작곡가로 활동하며 숱한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강수지와 김민우 등은 윤상의 곡을 불러 스타덤에 오른 경우다.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는 윤상이 작곡한 곡이다. 하지만 이들은 작곡가 윤상과의 작업을 힘들어했다고 한다. MC 성유리는 “윤상 씨 때문에 강수지 씨가 오열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윤상은 “오열까지는 아니지만 녹음을 할 때 2∼3번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답한 뒤 “김민우에게는 녹음하다가 집에 가라고 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다”고 말해 ‘힐링캠프’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상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진 이날 ‘힐링캠프’는 시청률 4.2%(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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