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증인 출석 마치고 귀가.. "질문에 성실히 답변. 결과 기다리겠다"

  • 등록 2014-11-25 오전 12:01:16

    수정 2014-11-25 오전 12:01:1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 이병헌이 ‘50억 협박사건’ 2차 공판의 증인신문을 마치고 귀가했다.

이병현은 24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50억 협박사건’의 증인신문을 마치고 법정을 빠져 나갔다.

이병헌은 법정을 빠져 나가기 전 취재진들에게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병헌이 24일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 씨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이병헌은 재판이 시작되기 23분 전인 오후 1시37분께 법원에 출두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검은 슈트를 차려 입고 등장한 이병헌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급히 법원으로 들어섰다.

비공개로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피의자 이지연과 이병헌의 교제 여부를 밝히기 위한 질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지연은 1차 공판에서 이번 범죄가 이병헌과 교제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죄라고 주장했으나 이병헌 측은 교제 사실 자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6월 이병헌이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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