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현은 24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50억 협박사건’의 증인신문을 마치고 법정을 빠져 나갔다.
이병헌은 법정을 빠져 나가기 전 취재진들에게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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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표정으로 검은 슈트를 차려 입고 등장한 이병헌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급히 법원으로 들어섰다.
비공개로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피의자 이지연과 이병헌의 교제 여부를 밝히기 위한 질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6월 이병헌이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