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감독, 클라라 성인용품 사용 폭로…성희롱 논란에 별점테러까지

'워킹걸' 측, 클라라 수위 높은 발언에 "부정적으로 해석돼 난감"
  • 등록 2014-12-11 오전 12:01:14

    수정 2014-12-11 오전 12:01:14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영화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며 저평점을 받고 있다.

10일 ‘워킹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정범식 감독이 클라라가 적극적으로 연기 공부를 했고, 열정이 넘친다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라의 열의를 칭찬하려는 의도였는데 도구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 전달이 잘 안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에서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의 성인용품 사용 후기를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이야기라 말씀드린다”며 “극 중에서 진동 T 팬티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감독은 “촬영하는 장면을 위해 안무를 짜놓은 상태였는데 클라라가 오더니 ‘장면을 위해 기구를 직접 써봤다’며 신음 소리가 녹음된 핸드폰을 꺼냈다”며 “같이 핸드폰을 앞에 놓고 들었다. 흥분상태가 아니라 패닉 상태가 왔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독특한 신인데 많은 남성들이 매혹적으로 느끼실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정 감독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클라라는 당황한 듯 얼굴을 가린 채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태우는 ”여배우가 그 역할, 그 상황에 하는 걸 남자 감독 앞에서 이렇게 오픈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클라라의 열정을 극찬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 분)와 폐업 일보 직전인 성인용품숍 CEO 난희는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렸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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