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밴드, '무한도전' 출연만으로 음원 챠트 점령

  • 등록 2015-07-06 오전 6:30:00

    수정 2015-07-06 오전 6:30:00

MBC ‘무한도전’ 혁오 밴드.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혁오 밴드가 MBC ‘무한도전’ 출연 효과를 톡톡히 봤다.

혁오는 자신의 노래 ‘와리가리’ ‘Hooka’ ‘위잉위잉’ 등이 각종 음원사이트 톱 10안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안았다. 멜론의 경우 5일 하루 동안 톱 10안에 이들 3곡이 줄곧 이름을 올렸다. 앞서 혁오는 자신의 밴드와 함께 ‘일밤’의 ‘복면가왕’을 형식을 빌려 ‘가면무도회’ 특집으로 이번 가요제에 참여했다.

5일 오후 멜론 챠트를 장식한 혁오의 노래.
혁오는 이날 박진영 자이언티 아이유 윤상 혁오 지디X태양 등과 겨뤘다. 혁오는 인디신에는 유명하지만 대중에게는 생소한 밴드다. 아이유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노래다”며 팬임을 밝혔고, 유희열은 “자기 색깔이 진한 팀” 이적은 “장르를 정하기 어렵다” 윤종신은 “주류에서 소외된 장르를 한다. 현재의 음악이 다양하지 못한데 혁오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밴드다”고 평했다.

혁오는 지난해 첫 번째 앨범 ‘20’으로 데뷔해, 현재 인디 신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은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다시 태어나면 오혁(혁오 리더)으로 태어나고 싶다. 멋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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