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B씨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개그우먼 A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남편 B씨가 고소인 C씨를 10년간 알고 지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느냐”며 C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고소인 C씨는 한 매체에 “B씨가 그의 차로 집에 데려다 주면서 상의를 벗기고 손으로 자신의 몸을 더듬었다”며 “완강히 거부를 했는데 성추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 소속사는 “B씨는 C씨와 그녀의 남편을 포함해 여러 명이 술을 마셨다. C씨 부부가 다퉈서 그녀의 남편이 먼저 돌아가는 바람에 C씨를 다른 지인 부부와 함께 차로 데려다 줬다. 다른 부부를 먼저 내려준 후 C씨와는 10분 가량 함께 있었는데 운전기사도 있었고 성추행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인정했다 vs 아니다
C씨는 B씨가 자신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B씨가 C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죽을 짓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의 입장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B씨는 검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재판에서 시비가 가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