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지원 유서 "내가 죽은 뒤에라도".. 소포모어 징크스로 자살

  • 등록 2015-11-17 오전 12:00:59

    수정 2015-11-17 오전 9:26:09

고(故) 서지원 (사진=tvN ‘명단공개 2015’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다시 보고 싶은 별이 된 스타’ 고(故) 서지원의 유서 내용이 다시 화제가 됐다.

16일 밤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지금 이 순간! 다시 보고 싶은 별이 된 스타’를 주제로 순위를 선정했다.

서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6위로 꼽혔다.

고인은 초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서 유학했고 고등학생 시절 합창 단원으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특히 그는 미국에서도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가수 오디션에 합격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원은 19세의 나이에 1집 ‘또 다른 나’로 데뷔하며 발매 한 달 만에 5만장을 판매할 만큼 주목 받았고, 당시 귀공자 풍 외모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그는 첫 번째 결과물에 비해 두 번째 결과물이 흥행이나 완성도에 부진한 것에 부담감을 느끼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1996년 1월 1일 팬들의 곁을 떠났다.

그는 유서를 통해 “내가 죽은 뒤에라도 홍보 잘 해서 2집이 많이 성공하길 빌어요”라는 메시지로 마음을 전했다.

서지원의 유작이 된 2집 ‘눈물(Tears)’ 40만 장이 판매되며 성공을 거뒀고 타이틀 곡 ‘내 눈물 모아’는 당시 차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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