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싸이 "뉴욕타임즈 '대디' 최악의 노래 선정, 오히려 감사"

  • 등록 2015-12-11 오전 12:00:00

    수정 2015-12-11 오전 12:00:00

싸이 ‘대디’ 워스트송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싸이가 뉴욕 타임지에서 ‘대디’를 워스트송(‘최악의 노래)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취향의 문제”라고 말했다.

싸이는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는 타임지가 선정한 워스트송에 ‘대디’가 선정된 것에 대해 질문했다.

싸이는 “타임지의 관심이 감사했던 것은, 올해의 최악의 노래인데 나온지 이틀 만이었다”며 “10위 안에 들어간 분들이 쟁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거기서 춤이 평범하다고 했는데, 이번에 ‘대디’ 춤을 짜면서 팔이 네 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게 평범하다면 취향과 주관의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조금 이해가 안 간 것은 가사의 특색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그건 한국말을 몰라서인 것 같다”면서 “한국말도 의역으로 잘 번역됐다면 조금 덜 평이하게 보이지 않았을까”는 생각을 전했다.

싸이는 지난 1일 정규7집 ‘칠집싸이다’를 발표했다. 더블 타이틀곡 ‘대디’와 ‘나팔바지’로 인기몰이 중이다. 두 곡 모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4345만 7801뷰, 1097만 8142뷰를 돌파하며 꾸준히 조회수를 경신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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