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송해, 가수 유지나를 늦둥이 딸로 소개한 이유

  • 등록 2017-02-26 오전 6:42:13

    수정 2017-02-26 오전 6:42:1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민MC 송해가 가수 유지나를 숨겨둔 늦둥이 딸이라고 소개하며, 특별한 부녀관계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bs FM ‘김미화 나선홍의 유쾌한 만남’(이하 유쾌한 만남)에 송해와 가수 유지나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91세 나이에 숨겨 놓은 늦둥이 딸이 있다”며 가수 유지나를 소개했다.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송해와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잃은 유지나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애틋한 부녀 사이가 된 것.

유지나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서 ‘아버지와 딸’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그래서 작곡가 박현진 선생님을 찾아가서 ‘아버지와 딸’이라는 노래를 써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흔쾌히 승낙을 하신 박현진 선생님이 데모를 만들어서 송해 선생님께 들려드렸는데 우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해는 “내가 불러야 하는 가사를 듣는 순간, 이 노래는 무조건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네가 시집가던 날 아쉽고도 기쁜 게 아버지의 마음이었단다 사랑한다 예쁜 내 딸아’ 이 부분이 심금을 울리더라”고 밝혔다.

또한 유지나는 “‘아버지와 딸’을 무대에서 부를 때는 물론이고, 노래 소개만 해도 눈물이 난다. 무대 위에서 자꾸 울어서 아버지(송해)께 혼쭐이 나기도 했는데, 가끔 아버지도 무대 위에서 울컥하시는 것 같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미화 나선홍의 유쾌한 만남’은 매일 오후 4시 tbs FM 95.1㎒에서 만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