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선거출마 제안 받은 적 있어..대통령은 상식적인 분이어야"

  • 등록 2017-04-29 오전 12:00:10

    수정 2017-04-29 오전 12:00:10

‘0509 장미 프로젝트’ 박근형 (사진=김영준 스튜디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박근형이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박근형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날 박근형은 “투표는 나의 소중한 권리”라고 말한 뒤 “투표 할 때 언제나 정책을 봤다.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 건 제쳤고, 새로운 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안 될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과거 출마 제안을 두 번 정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박근형은 “당시 그건 다른 사람에 하라고 했다고 거부했다”며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이번 대통령 상에 대해 “상식적인 분.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데 있어서 정의롭고 남을 보살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화보촬영에서 박근형은 장미꽃을 손가락에 끼고 손을 턱에 괸 채, 진중하고 무거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투표의 소중함을 표현했다.

박근형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한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스타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 영상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총 3개가 공개됐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SNS에서 도달률 1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공개와 함께 스타 사인이 들어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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