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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트리플H로 활동에 나선 현아가 이 같이 밝혔다.
현아는 “정말 ‘끼’가 없었다”며 “그래서 배움에 욕심이 많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끼가 많아 보이는지를 고민했고 그러다 보니 끼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지금 자신이 무대 위에서 드러내는 끼 역시 철저히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현아는 “나는 자신이 없는 것은 숨기고 싶어한다”며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만 도전하는 데 겁이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아는 그렇게 만들어진 끼로도 가수로서 벌써 많은 것을 이뤘다. 아버지도 딸이 컴백을 할 때면 뮤직비디오와 안무 영상 등을 보고 “아주 욕 먹게 잘해버렸다”고 평가를 해준다는 게 현아의 설명이다. 현아는 “사실 나는 꿈을 다 이뤘다. 어려서 동대문에서 춤을 출 때 싸이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싸이 선배님 뮤직비디오의 여자 주인공도 됐다”며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계속 나를 가꾸고 매일 연습실에서 열심히 준비를 한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아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성공 노하우이자 메시지였다.
“어려서부터 하나의 꿈만 꾸면서 열심히 달려왔어요. 작년부터는 좀 내려놓기 시작했죠. 제 행복의 기준이 그리 크지 않더라고요. 재미있게 일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거죠. 지금 행복함에 감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려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