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H 현아]②내 '끼' 만들어진 것…꿈은 다 이뤘다

  • 등록 2017-05-14 오전 6:00:00

    수정 2017-05-14 오전 6:00:00

트리플H 현아(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 ‘끼’는 만들어진 거예요.”

유닛 트리플H로 활동에 나선 현아가 이 같이 밝혔다.

현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연예계에 데뷔한 계기와 과정 등을 공개했다. 현아는 “아빠한테 예쁨을 받고 싶은 마음에 이 일(연예인)을 시작했다”며 “아빠는 배우가 꿈이셨고 어려서 나와 소꿉장난처럼 연기를 했다. 그러다 나를 연기 오디션에 데리고 다니셨다”고 말했다. 당시 오디션에 도전한 횟수는 50여회에 이르렀다. 하지만 한번도 합격하지 못했다.

현아는 “정말 ‘끼’가 없었다”며 “그래서 배움에 욕심이 많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끼가 많아 보이는지를 고민했고 그러다 보니 끼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지금 자신이 무대 위에서 드러내는 끼 역시 철저히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현아는 “나는 자신이 없는 것은 숨기고 싶어한다”며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만 도전하는 데 겁이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아는 그렇게 만들어진 끼로도 가수로서 벌써 많은 것을 이뤘다. 아버지도 딸이 컴백을 할 때면 뮤직비디오와 안무 영상 등을 보고 “아주 욕 먹게 잘해버렸다”고 평가를 해준다는 게 현아의 설명이다. 현아는 “사실 나는 꿈을 다 이뤘다. 어려서 동대문에서 춤을 출 때 싸이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싸이 선배님 뮤직비디오의 여자 주인공도 됐다”며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계속 나를 가꾸고 매일 연습실에서 열심히 준비를 한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아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성공 노하우이자 메시지였다.

이제 데뷔 10년. 현아의 꿈은 또 한차례 성숙한한 듯했다.

“어려서부터 하나의 꿈만 꾸면서 열심히 달려왔어요. 작년부터는 좀 내려놓기 시작했죠. 제 행복의 기준이 그리 크지 않더라고요. 재미있게 일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는 거죠. 지금 행복함에 감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려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