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 촬영은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내추럴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김민서의 매력을 십분 보여줄 수 있었으며 두 번째 콘셉트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그대로 발산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여름의 따사로운 햇볕과 시원한 의상이 함께 어우러져 김민서만이 가진 개성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이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민서는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아임 쏘리 강남구’에 대해 종영을 이야기하며 시원 섭섭한 마음이 든다고 전하기도 했는데 그는 특히 극의 중반이 아닌 100회에 다다랐을 때 극의 정점을 느꼈던 기분이었다고 더하기도 했다.
또한 아침드라마의 특성상 주부들이 많이 알아볼 것 같다는 질문에는 몇 회 방송을 하지 않았던 때에도 알아보시는 분들이 생겨 아침드라마를 하는 기분을 체감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첫 드라마를 촬영했을 당시는 대학에서 배운 연극 위주의 공부 때문에 많이 혼이 나기도 했었다고 전했는데 그 후 연기에 대한 욕심이 제대로 생겼다는 말을 덧붙였다.
아직은 김민서라는 이름보다는 배역으로서의 역할이 익숙한 그는 대중이 자신의 이름보다 배역을 더 많이 기억하더라도 아직은 가능성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어 배역을 연구하며 때로는 그 배역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스스로에 대한 강점을 여러 캐릭터도 소화 가능한 점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에는 연기자로서 약간의 여유도 생겼다며 연기자로서의 삶은 물론 인간 김민서로서의 삶에도 여유로움의 변화가 찾아온 것을 넌지시 전하기도 했다.
이어 맡고 싶은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그는 미스터리 장르 속 비밀의 키를 가진 여성 같은 역할을 맡고 싶다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도 평생 연기를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연기자로서 살아가는 것에 부끄럽지 않고 싶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민서는 배우에게도 어김없이 더해지는 공인이라는 잣대에 대해 그 단어의 적합함을 떠나 삶의 귀감 혹은 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로 자신의 바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