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톱모델 박둘선, 몸매 비결은 "16시간 공복상태 유지"

  • 등록 2017-06-30 오전 12:00:01

    수정 2017-06-30 오전 12:00:01

박둘선 (사진=bnt)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모델 활동을 넘어 방송, 요리, 대학교수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둘선이 독보적인 분위기를 뿜어냈다.

29일 bnt는 박둘선의 화보를 공개했다.

박둘선은 이번 화보에서 투블럭 헤어로 카리스마를 더했다. 특히 그는 컬러풀한 의상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둘선은 몸매 유지 비결로 “자주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모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로 ‘턱선’을 꼽았고, 콤플렉스는 ‘큰 엉덩이 골격’을 언급했다.

과거 꿈이 항공사 승무원이었다는 박둘선은 면접을 여러 번 봤지만 키가 너무 큰 탓에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포토그래퍼 남편과 잉꼬부부로 살고 있다는 박둘선은 ‘장거리 결혼 생활’을 그 비결로 꼽으면서도 “해외로 떠나는 모습을 볼 땐 언제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한동안 모델 활동에 공백기를 가진 박둘선은 “당시엔 톱모델이 되어야 할 것 같은 고정관념이 컸다. 지금은 많이 내려놨고 뭐든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모델계 대선배일 것 같은 그는 사실 서열로 따지자면 장윤주와 송경아의 후배라고. 모델 가운데 장윤주의 워킹에 대해 “워킹은 내가 본 모델들 중 최고”라며 “몸매도 글래머러스해서 정말 섹시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송경아에 대해선 “성격은 모델계 톱”이라고 밝혔다. 남자 모델 중에선 주저없이 강동원을 내세우며 “모델 활동 당시에도 톱이었고 성품까지 멋있는 남자”라고 표현했다.

모델과 교수로 강단에 선 지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한 박둘선은 “학생들에게 모델로서의 자좀감을 심어주고 싶어서 강단에 선다”며, “모델 후배들이 모델 일 말고 다른 분야도 폭넓게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로 ‘연기’를 꼽았다. 크던 작던 어떤 역할도 상관없이 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과거 할리우드 출연 제의를 받은 적이 있었지만 거절해 후회가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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