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1라운드 악천후 취소…박성현 6오버파도 '없던 일'

  • 등록 2017-09-15 오전 5:08:08

    수정 2017-09-15 오전 5:08:33

박성현(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최악의 날을 보낸 박성현(24)의 하루도 함께 없던 일이 됐다.

박성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1라운드 첫 5개 홀에서 6오버파로 부진하고도 성적이 무효 처리 되는 행운을 얻었다.

박성현은 이날 세계랭킹 1·2위인 유소연(27)·렉시 톰프슨(미국)과 한 조를 이뤄 라운드를 시작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했고 11번홀(파4)에서 벙커에 발목이 잡히며 무려 9타 만에 홀 아웃했다. 이 홀에서만 5타를 잃은 박성현은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14번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며 6타를 잃었다.

박성현은 6오버파로 경기를 시작한 선수 60명 가운데 최하위로 밀려났다. 이후 폭우가 쏟아지고 강한 바람이 코스를 덮치면서 현지시간 오후 3시 1라운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자연스레 박성현의 성적도 함께 취소됐다.

행운(?)의 악천후로 박성현은 15일 열리는 첫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또 시즌 평균타수에서 선두 경쟁을 펼쳤던 만큼 1위 톰프슨(68.88타)에 0.02타 모자란 2위를 유지한 채 대회에 나서게 됐다.

예정됐던 1라운드가 파행되면서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1, 2라운드가 하루씩 순연돼 열리고 이후 컷 통과 선수를 걸러낸 뒤 3라운드를 최종 라운드로 치를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