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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1라운드 첫 5개 홀에서 6오버파로 부진하고도 성적이 무효 처리 되는 행운을 얻었다.
박성현은 이날 세계랭킹 1·2위인 유소연(27)·렉시 톰프슨(미국)과 한 조를 이뤄 라운드를 시작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했고 11번홀(파4)에서 벙커에 발목이 잡히며 무려 9타 만에 홀 아웃했다. 이 홀에서만 5타를 잃은 박성현은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14번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며 6타를 잃었다.
예정됐던 1라운드가 파행되면서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1, 2라운드가 하루씩 순연돼 열리고 이후 컷 통과 선수를 걸러낸 뒤 3라운드를 최종 라운드로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