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측 "시민들 위한 분향소 마련할 것"

  • 등록 2017-11-01 오전 12:00:01

    수정 2017-11-01 오전 12:00:01

김주혁 빈소, 분향소 마련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45) 측이 “시민들을 위해 분향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주혁의 빈소는 31일 오후 3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상태다.

이날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고인의 빈소 앞에서 “소중한 배우가 운명을 달리했다”며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한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배우의 길을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일반 분향소를 따로 마련해서 팬분들과 시민들이 조문을 할 수 있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주혁이 평소 지병이 있었냐’는 질문에 “무척 건강했고, 최근에는 담배도 끊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김주혁이)자택에서 피부과로 가는 길이었다. 가서 매니저를 만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벤츠 SUV 차량을 직접 몰고 가다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하고 인도로 돌진해 전도사고로 숨졌다. 김주혁은 사고 차량에서 구조돼 건국대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오후 6시30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김주혁 사망원인에 대해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심장 이상이나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직 검사를 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는 일주일 정도 후에 나올 전망이다.

한편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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